Spring

2024. 2. 22. 07:41카테고리 없음

임재선사 께서 어느 날 법 자의 올라서 “살아서 움직이는 지금의 이 육신에 자유 자재로 활동하는 한 ‘무위의 진인’이 있어 항상 우리들의 오관에서 드러난다 고 하였습니다.
장부는 저마다 하늘이라도 찌를 기상을 지니고 있어 설사 성자의 길이라 할지라도 그 길을 맹목적으로 답섭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.
곧 그 말씀은 남의 길을 가지 않고 자기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만이 ‘무위진인’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.  
_법정스님 산문 집 ‘물 흐르고 꽃이 피어 난다.’              글 중에서